[FPN 정현희 기자] = 산청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오는 11일부터 신입 119구조견 ‘나이스’가 경남 전역의 사건ㆍ사고 현장에 본격 투입된다고 밝혔다.
‘나이스’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인명구조 현장을 누볐던 구조견 ‘우리’의 뒤를 이어 새로 배치된 독일산 셰퍼드 견종(만 2살)이다.
지난달 19일 소방청 주관 공인 구조견 인증서(산악/재난 2급)를 취득했고 같은 달 30일부터 2주간 담당 핸들러(윤성진 소방교)와 호흡을 맞추며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시행하는 전문 훈련과정으로 산악지역ㆍ재난 붕괴지역 수색 실습 등 재난 현장 인명 검색에 필수적인 기술을 익혔다.
앞으로 구조대원의 일원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 투입돼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119구조견은 후각과 집중력, 지구력 등이 뛰어나 산악 실종자 수색과 붕괴 재난 사고 등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훈련받은 구조견의 후각은 사람보다 뛰어나 반경 2∼10㎞까지 수색이 가능하다.
구본근 서장은 “신규 투입되는 나이스는 다양한 재난 사고를 대비한 특수 훈련을 받은 공인 인증견이다”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많은 활약을 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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