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혁민)는 119특수구조대가 지난 23일과 28일 양일간 대청댐 인근에서 ‘수난사고 대비 깊은 물 잠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와 폭우 등으로 인한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특수구조대와 신속동료구조팀(RIT)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충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645건이다. 이 중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사고는 전체의 60.1%(38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19일엔 제천시 수산면 능강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A 씨(남, 63)가 수심 깊은 곳에 빠졌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훈련은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고 접수부터 인명구조까지 여름철 수난사고에 대비한 실질적인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인양 방법 연찬 ▲2인 1조 수중수색법 숙달 ▲수중 탐색 기법(원형탐색, 잭스테이)과 수신호 교육 ▲피싱캠 등 탐색 장비를 활용한 인명 수색 ▲비상상황 시 대처훈련 등이다.
염병선 119특수구조단장은 “수난사고 현장은 촌각을 다투는 시급함이 따르기 때문에 신속ㆍ체계적인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높은 수준의 대응 능력을 갖춰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북소방본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