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응성 높였다” (주)파라텍 신형 밸브 2종 출시기존 알람밸브 성능 UP, 국내 최초 ‘논-인터록 밸브’ 개발
(주)파라텍(대표 박선기)은 최근 신제품 밸브 2종에 대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3 알람밸브’는 기존 ‘A2’ 모델의 단점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밸브 내부 클래퍼의 형상을 새로운 형태로 개발해 열림과 닫힘 상태의 정확성을 확보했다. 또 알람스위치의 동작 신뢰도를 높이고 호칭에 따른 중량을 30%까지 낮췄다. 바디 크기 역시 10mm 정도를 감소시켜 시공 편리성을 높였다는 게 파라텍 설명이다.
특히 파라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논-인터록 밸브’도 시장에 내놨다. 이 밸브는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에 사용되는 기성 밸브들과 달리 스프링클러 헤드의 개방 또는 화재감지기 등 어느 하나라도 작동되면 열리는 밸브다.
우리나라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설비에는 화재감지기의 작동이 있어야만 밸브를 개방해주는 싱글-인터록(Single Intelock)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실제 화재 시 화재감지기 신호 연동을 막거나 동작하지 않아 스프링클러설비 전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파라텍이 새롭게 출시한 ‘논-인터록 밸브’를 적용한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설비는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파라텍에 따르면 이 밸브에는 안정성을 높인 PORV(Pressure Operated Relief Valve)를 추가 탑재해 밸브 내 클래퍼의 열림 상태를 더욱 신뢰성 있게 유지해 준다.
파라텍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자사의 알람밸브와 준비작동식밸브의 단점을 개선한 신제품들은 오작동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화재 대응성을 최대로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시공 편의성까지 높여 다양한 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텍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3 NFPA(미국화재예방협회) 컨퍼런스&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유명 소방기업 ‘ABFP(American Backflow&Fire Prevention)’, ‘AFSS(Alliance Fire Safety Specialists)’와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신규 수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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