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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소방공무원 PTSD 완화 위한 개선방안 토론회

전문가들, PTSD 완화 위한 프로그램 운영 예산 부족 문제 등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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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9/06 [09:35]

경기도의회, 소방공무원 PTSD 완화 위한 개선방안 토론회

전문가들, PTSD 완화 위한 프로그램 운영 예산 부족 문제 등 지적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3/09/06 [09:35]

▲ ‘경기도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경기지역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완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와 함께 경기소방재난본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승우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는 ▲소방공무원 PTSD 유병률 비교 및 경기도 현황 ▲국내 및 해외 PTSD 관리 체계 ▲소방공무원 PTSD 연구 결과 ▲소방공무원 PTSD 해결을 위한 정부 방침 등을 발표했다.

 

그는 “소방공무원 PTSD 해결을 위해 소방 조직특성에 맞는 사업을 구축해야 하지만 편성된 예산이 한정돼 있다”며 “소방 조직에 특화된 PTSD 프로그램과 부서ㆍ사례별 맞춤형 조기 상담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김태연 경기소방 보건안전복지팀장은 “경기도 소방 트라우마 관리센터 건립과 소담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재난 경험이 있는 도민까지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선 경기소방 보건안전팀 소방장은 “경기북부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15만588건의 상담을 제공했다”며 “소담센터의 확대와 독립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사라 새라심리상담연구소장은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PTSD 완화를 위한 심신건강프로그램 제공 현황을 설명하고 동료상담사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이은영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소방심리지원단 수석상담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선 경기소방심리지원단 사업을 통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나 비사업 기간 중 상담실 이용 공백이 발생하는 등 연속성 있는 상담실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은 “소방공무원이 PTSD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더 나은 정책ㆍ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소방공무원 PTSD에 대한 인식개선과 완화에 필요한 정책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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