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행정기관 행정관리역량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자 남화영 소방청장(가운데)을 비롯한 소방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이 중앙행정기관 행정관리역량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제228차 정부 업무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된 2022년 행정관리역량 부문 중앙행정기관 성과관리 및 자체평가 운영실태 점검결과 차관급 기관 중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행정관리역량 자체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조직ㆍ인사ㆍ정보화 지표를 바탕으로 기관 스스로 평가하고 자체평가 운영실태 및 분야별 우수사례를 외부전문가와 분야별 주관 부처에서 점검하는 제도다.

소방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 지표에 대한 시행계획 충실히 수립 ▲정량적 자료로 운영성과 및 원인분석 제시해 정책 개선ㆍ발전방안 도출 등 자체평가 운영 충실성과 환류 적절성 등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조직 분야에선 자체 조직진단과 인력 재배치로 분산된 상황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사 분야에선 전국 소방공무원 대상 중요직무급 제도와 전문직위제를 최초 도입ㆍ시행해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 보상체계를 확립한 점을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정보화 분야에선 빅데이터 기반 긴급신고 지능형 상황인지 시스템을 개발해 신고자 의도 추정, 출동 위치 파악, 출동대 편성 단계를 모두 자동화하고 현장정보 통합공유 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출동 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

남화영 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소방청이 육상재난 총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성과관리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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