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결정은 리더의 운명”… 현직 119안전센터장, 리더십 책 발간송재빈 대촌119안전센터장, 오는 20일 ‘재난에 강한 리더’ 출간[FPN 김태윤 기자] = 현직 소방공무원이 30여 년간 근무하며 느낀 점과 경험을 갈무리한 책을 펴냈다.
송재빈 광주 남부소방서 대촌119안전센터장이 쓴 이 책의 제목은 ‘재난에 강한 리더’다. 오는 20일 발간된다.
이 책은 ‘리더의 순간적인 결정이 모든 걸 결정한다’는 송 센터장의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과거 재난 극복을 성공한 리더와 실패한 리더의 차이점을 분석해 독자가 다가올 재난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목표다.
책엔 재난 관련 주요 이론과 재난에 강한 리더의 특징, 리더의 자질, 재난 관리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카트리나 허리케인 당시 오바마 대통령과 9.11 테러 때의 부시 대통령, 세월호 참사 기간 박근혜 대통령의 행동, 자세, 공감 능력 등이 비교 정리됐다. 리더들이 놓치기 쉬운 언론의 속성과 인터뷰 주의 사항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송재빈 센터장은 “국가와 사회, 개인이 아무리 주의하고 전력을 기울여도 재난을 완벽하게 예방하긴 어려운 만큼 재난 극복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계 각국 리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이 우리나라 리더들에게도 교훈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센터장은 1993년 소방에 입문해 일선에서 재난 현장을 누빈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저서로는 ‘사람을 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와 ‘그들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거짓과 싸움이다’ 등이 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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