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충혼탑에 순직소방관 24인 위패 봉안된다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서 순직한 고 김수광, 박수훈 소방관 등
소방충혼탑은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홍제동 화재 사고를 계기로 순직소방관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2022년 4월 국가보훈처 현충 시설로 지정됐으며 현재 총 425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위패 봉안과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패 봉안 대상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중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소방활동 수행 중 사망한 자다. 유가족으로부터 위패 봉안 신청을 받아 소방청 위패 봉안심사위원회에서 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패봉안식에는 유가족과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패 봉안 대상자는 ▲고 임성철 소방장 ▲고 김수광 소방장 ▲고 박수훈 소방교 ▲고 김재영 소방장 ▲고 최정표 소방위 ▲고 권재환 소방정 ▲고 김경일 소방위 ▲고 전동환 소방정 ▲고 한세웅 소방교 ▲고 김관옥 소방장 ▲고 박성철 소방장 ▲고 강한얼 소방교 ▲고 유경희 소방경 ▲고 이승일 소방령 ▲고 차재만 소방위 ▲고 김유석 소방장 ▲고 황용연 소방경 ▲고 고은호 소방경 ▲고 정재석 소방장 ▲고 윤미숙 소방경 ▲고 전은균 소방교 ▲고 조남익 소방경 ▲고 이남훈 소방위 ▲고 이용휘 소방위 등이다.
남화영 청장은 “소방관으로서 사명을 다하다 순직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들의 헌신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헛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과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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