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국내 대표 소방펌프 기업 (주)두크(대표 정상용)는 이번 전시회에서 신제품인 OSC(Off-Site-Construction) 소방 엔진패키지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OSC는 탈 현장 생산 시스템이란 뜻으로 현장에서 시공하는 게 아닌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사 기간 단축과 원가절감으로 건설 생산 방식의 혁신이라 불리우면서 최근 많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OSC공법이 적용된 두크의 소방 엔진패키지 시스템은 모터가 아닌 ‘엔진’이 탑재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두크에 따르면 대형 건축물엔 비상발전기가 구비돼 있지만 소형 빌딩은 갖추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화재로 정전이 되면 소방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이 무용지물일 수 있다.
두크의 소방 엔진패키지 시스템은 막대한 인명ㆍ재산피해 예방과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구에 의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소방전용 입형다단 원심펌프와 공통 베드, 흡ㆍ토출합류관, 밸브, 성능시험배관을 통합한 올인원(All-in-One) 방식으로 제작됐다. 내진 구조 검토를 받은 내진베이스를 적용해 별도의 방진가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최대유량은 6700LPM이며 최대양정은 140m다.
소방 엔진패키지 시스템엔 소화수조 수위와 현재 펌프 압력, 각종 밸브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패널도 옵션으로 적용 가능하다.
두크 관계자는 “OSC공법이 적용된 소방 엔진패키지 시스템은 전기가 끊겨도 동작하지 않을 우려가 전혀 없는 제품”이라며 “각 펌프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입형다단 원심펌프가 적용돼 부식과 고착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널에서 소방펌프의 현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유지관리도 한층 간편해졌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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