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전기차 충전시설 등 대형 재난위험 한 달간 집중 점검한다

행안부,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 첫 전체회의 개최

광고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7/19 [11:20]

전기차 충전시설 등 대형 재난위험 한 달간 집중 점검한다

행안부,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 첫 전체회의 개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7/19 [11:20]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규모 재난 위험요수 개선 TF’ 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정부가 국민 일상을 위협하고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에 대해 한 달간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18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대규모 재난 위험 요소 개선 TF(이하 개선 TF)’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분야별로 수립한 민관 합동 현장점검 계획과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위험 요소별 주요 이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범정부 합동 ‘전지 공장 화재 재발 방지 TF’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나머지 다른 분야까지 포함해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가 선정한 분야별 4대 위험 요소는 전지 화재와 산업단지 지하 매설물, 원전ㆍ댐ㆍ통신망,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 등이다.

 

정부는 내달 초 백화점, 숙박시설, 병원, 대형마트 등 지하 전기 충전기와 충전시설 16곳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하 주차장 충전기 전기 안전과 스프링클러ㆍ소화전 등 화재 진압장비 구비 현황, 충전소 설치 위치 적정성, 대피 공간 및 비상구 확보 여부 등이다

 

원전ㆍ댐ㆍ통신망에 대해선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국가핵심기반 위험 요소 긴급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시설물 노후화ㆍ붕괴와 시스템 마비 시 핵심 기능 유지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점검단에선 핵심시설 안전ㆍ피해복구 대책과 재난 시 주민 보호ㆍ대피계획 등을 점검했다. 드론 테러ㆍ해킹 등 여러 위협에 대해 철저한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산ㆍ여수 등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노후배관 10곳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배관 피복 손상 여부 ▲도면에 따른 배관 매설 위치 및 심도 ▲배관 매설 구간 주변 침하ㆍ균열 상태 ▲기타 시설 손상 여부 등을 살필 방침이다.

 

개선 TF는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법ㆍ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과제로 선정해 법제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민관의 역량을 집중해 4대 분야에 대한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이런 개선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재난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광고
포토뉴스
[릴레이 인터뷰] “현장서 생명 살릴 판단력ㆍ책임감ㆍ인성 갖춘 응급구조 전문가로 성장하길”
1/4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