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하계 올림픽’ 기간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지원단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청사 내에 설치되는 임시영사사무소 파견팀 6명과 국내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지원단 15명으로 구성된다.
파견팀은 올림픽을 즐기기 위해 파리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사건ㆍ사고를 예방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임무는 ▲응급환자 처치와 병원 이송 동행 지원 ▲영사 조력 제공과 사건ㆍ사고 대응 ▲경기장 인근 안전시설 점검ㆍ순찰 ▲관계 기관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등 연락 업무 ▲관광객ㆍ응원단 대상 안전 수칙 홍보 등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 기간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견팀은 관련 안전 수칙을 홍보하는 건 물론 임시영사사무소에 폭염구급장비 4종(얼음 조끼, 물 스프레이, 식염포도당, 습식 타월)을 비치할 계획이다.
현장지원단은 질병 상담과 현지 의료기관 정보 안내 등 재외국민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응급환자 국내 송환 시엔 119구급차를 동원하는 등의 지원 업무를 맡는다.
허석곤 청장은 “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행사”라며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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