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병원 이송 전 중증도분류(Pre-KTAS)의 활용이 응급환자에 대한 병원 선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30일 밝혔다.
Pre-KTAS는 응급환자가 병원에 이송되지 못하고 응급실 등을 연이어 방문하는 현상(‘응급실 뺑뺑이’)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주 증상을 초기평가해 의료기관에 해당 내용을 사전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게 수용가능한 병원을 선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소방서 119구급대는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인증과정에 합격해 현장에서 Pre-KTA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중증환자에 대한 정확한 환자평가로 트라우마세이버 2건과 브레인세이버 1건, 심정지 환자 소생 10건을 달성하는 등 환자의 치료ㆍ회복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송정호 서장은 “구급대원들의 역량과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현장의 최전방에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