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송정호)는 건물 내 화재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경우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돕는 완강기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고층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몸에 밧줄을 매고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비상용 피난기구다.
공동주택의 경우 3층부터 10층까지 설치해야 하고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에도 설치해야 한다.
완강기는 사용자가 교대해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완강기와 연속으로 사용할 수 없는 간이 완강기(1인용 완강기) 두 가지가 있다.
사용 순서는 ▲지지대를 흔들어 제대로 고정됐는지 확인 ▲완강기 후크를 고리에 걸고 지지대와 연결 후 나사 조이기 ▲벨트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 쓰고 뒤틀림이 없도록 겨드랑이 밑에 걸기 ▲고정 링을 조절해 벨트를 가슴에 확실히 조이기 ▲로프가 감겨있는 릴을 창밖(내려갈 곳)을 향해 내려놓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위치시키기 ▲두 손으로 조절기 바로 밑 로프 2개를 잡기 ▲얼굴이 벽에 부딪치지 않도록 손으로 벽을 가볍게 밀며 내려가기 순이다.
교육담당인 여다솜 소방교는 “비상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도록 완강기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비상시에 활용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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