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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0개 소방서,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나선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가용 소방력 총동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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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9/11 [17:44]

전국 240개 소방서,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나선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가용 소방력 총동원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4/09/11 [17:44]

▲ 지난 9일 열린 전국 소방지휘관 영상회의에서 허석곤 소방청장이 추석 연휴 소방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소방청이 팔을 걷어붙였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40개 소방서는 지역 특성별 맞춤형 안전대책과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먼저 소방관서장 중심의 재난 초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재난 초기 소방력 집중 동원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총력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화재 예방과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선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소방력을 모두 투입한다. 화재 취약 대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건 물론 역사, 터미널 등 다중 운집 장소에서의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화재예방강화지구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선 시설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빈집 화기 제거, 가스 차단 등 연휴 기간 빈번한 민원 신고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생활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병원 이송 골든타임도 확보한다. 이를 위해 펌뷸런스(1458대) 운영 등으로 다중 출동 체계를 확립하고 구급상황관리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한다. 또 전국 소방헬기 31대의 통합 출동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17개 소방항공대의 경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허석곤 청장은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소방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해달라”며 “소방서장이 직접 관내 이송 병원을 점검하는 등 연휴 기간 응급환자 이송 대책에도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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