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중곡동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에 전자동 전기차 화재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 시 물이 배터리 내부로 투입되기 어려워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 지하 주차장은 폐쇄적인 구조와 낮은 층고로 소방장비 진입이 힘들다.
이에 구는 공영주차장에 전자동 질식소화캡 2기를 설치했다. 최근 문을 연 배나무터공원 공영주차장엔 전기차 주차면이 5개 있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화재 시 ▲열, 연기 감지 ▲경광등ㆍ알람 ▲화재 차량 위치로 질식포 자동 이동 ▲질식포 하강 ▲소화전 호스 연결ㆍ진압 등의 순으로 작동한다. 무인시스템으로 24시간 화재 감시가 가능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장비와 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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