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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혁신으로 국민안전의 새로운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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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 | 기사입력 2024/10/25 [09:31]

[119기고] 혁신으로 국민안전의 새로운 해법 제시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 | 입력 : 2024/10/25 [09:31]

▲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


지난 7~8일 중앙소방학교 공주캠퍼스에서 ‘제36회 119 소방정책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연구진이 함께 모여 미래 소방정책을 설계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소방정책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비전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여러 연구 발표대회를 하나로 통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했다. 또 소방청 산하 단체인 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대한소방공제회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방정책의 창의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협력과 통합의 힘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적 혁신과 정책적 대안을 아우르며 소방정책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3D 기술, 시뮬레이터 구축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소방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혁신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적 측면에서도 법ㆍ제도적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안들이 강조됐으며 기술적 혁신과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소방정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연구들은 재난 대응 장비의 첨단화와 소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미래 재난 대응의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 중앙소방학교는 재난 대응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할 방침이다. 다가올 미래 재난 대응을 위해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재난 예측ㆍ대응 체계에 접목해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술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선 부처 간 협력과 학술 교류가 필수다. 해외 우수 사례를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해 소방정책 발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히 소방공무원과 전문가들만의 자리가 아니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소방정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특산물 판매,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처럼 소방과 지역사회를 연결한 사례는 소방정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제36회 119 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국민 안전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첨단 기술과 정책적 대안의 결합을 통해 소방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단순히 학술적인 연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대안과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소방정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다.

 

우수 논문들은 교육훈련 교재로 활용해 소방공무원들이 최신 기술과 실무 지식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연구들이 정책으로 반영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되길 기대한다. 

 

행사를 도와주신 분들의 노력으로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더욱 발전한 형태로 개최되길 기대한다. 소방정책의 지속적 혁신을 위해 중앙소방학교는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 내년의 행사가 벌써 설렘으로 다가온다.

 

김승룡 중앙소방학교장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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