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도시형 생활주택(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300세대 미만의 국민주택규모(85㎡이하)에 해당하는 주택을 뜻한다. 도시지역에 소규모 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필로티 공간에 가연물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시 연소가 급격히 확산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원활한 공기 유입으로 화재 확산이 빠르고 필로티 공간 출입문이 화염과 연기로 막혀 피난에 장애가 발생해 자칫 큰 재산ㆍ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소방서는 관내 총 490개소의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해 ▲5층 대상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적극 권고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상 위주 화재안전컨설팅 ▲필로티 건축물 화재 예방 안내문 및 영상 제작ㆍ배포 ▲통ㆍ반장 등을 통한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 예방 안내문 전달 및 소방안전교육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분순 예방팀장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필로티 공간의 가연물이 화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60분 방화문 교체 또는 추가 설치 등으로 필로티 공간의 화재 예방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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