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 막자”… 임상섭 산림청장, 울진군서 대응 태세 점검산불진화헬기, 이동식 저수조 활용 등 확인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주택 1만6254채가 소실됐다. 고온으로 메마른 수목과 강한 돌풍이 산불 확산을 가속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임상섭 청장은 5일 울진군을 찾아 산불방지대책을 살피고 울진산림항공관리소의 산불진화헬기 운영현황, 이동식 저수조 활용 등을 점검했다.
울진군은 대형산불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 24시간 산불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의 파쇄지원,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등을 진행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상섭 청장은 “산불위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감시 체계와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기상 조건과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국내 산불위험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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