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심리 지원 더 정교하게”… 찾아가는 상담실 연찬회올해 정책 방향 공유, 시도별 우수 운영 사례 발표 등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찾아가는 상담실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나 불안ㆍ우울 등 심리적 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의 정신 건강 회복과 예방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향후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보건 업무 담당자와 찾아가는 상담실 참여 전문 심리상담사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2025년도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 지원 사업 정책 방향 공유 ▲시도별 우수 운영 사례 발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긴급심리지원 사항 공유 ▲향후 개선 방안 논의 등이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전문 심리상담사가 전국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만 102명의 상담사가 총 7만945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는 128명의 상담사가 개인ㆍ집단 상담과 심층 상담, 긴급 심리 위기 개입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 서비스를 통해 정신 건강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건일 보건안전담당관은 “소방공무원이 심리적 외상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국민을 위한 소방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ㆍ관 협력 기반의 심리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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