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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시선]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K-소방’ 산업의 육성ㆍ발전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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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 기사입력 2025/05/09 [17:01]

[교수시선]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K-소방’ 산업의 육성ㆍ발전을 위한 제언

송영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 입력 : 2025/05/09 [17:01]

▲ 송영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소방은 화재ㆍ폭발 등 사회적 재난과 지진ㆍ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분야다. 소방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돼야 하며 글로벌 산업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기반기술 강화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소방청은 2024년 주요 정책으로 4대 전략,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국민안전을 위한 기술개발,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난환경 수요에 맞는 장비보강’, ‘K-소방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중점 시책으로 내놨다.

 

이를 위해 ▲소방용품 14개 품목의 기술기준,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 ▲해외인증 획득, 국내외 특허 출원 경비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해외전시회 한국관 운영 등의 경비 지원 ▲국제 온라인 B2B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산업체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 확대 ▲전시가 수출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등으로 소방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방 관련 업체는 1만1466개다. 이 중 소방용품 제조업은 8.7%에 불과하다. 최근 재난환경의 변화와 현업에서의 수요에 맞는 장비 개발을 위해선 소방용품 제조업 비중을 더욱 늘려야 한다.

국내 소방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소방용품 제조업 육성과 더불어 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ㆍ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국내 소방용품 제조업에서 소방 분야의 제품ㆍ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전문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 문제는 교육부나 소방청 등 소방 분야 전문인력 양성 부처에서 해결해야 한다. 소방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 등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

 

또 국제적인 소방안전 기준ㆍ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해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할 필요성이 있으며 ‘K-소방’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ㆍ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방안전 기술ㆍ장비의 개발을 촉진해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선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을 교육 과정에 반영해 혁신적인 방재 기술의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

 

소방 관련 기관과 연구소,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전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하며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또 소방 분야 관련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소방 분야 산업체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소방 관련 정책 수립, 법적 기준ㆍ지침 개선 등에 활용해야 한다.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산업 분야다. 화재 예방과 진압ㆍ구조 등 각종 소방 활동에서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필요 장비 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해 사회 전반의 재난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정책과 제도가 시행돼야 한다.

 

송영호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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