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치매를 앓는 주민이 실종돼 관계기관과 함께 수색한 끝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초면에서 치매를 앓는 주민 A 씨(남, 70대)가 자택에 없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서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수색에는 소방서와 특수구조대, 경찰, 도초면 전담의용소방대(15명) 인원 총 49명이 참여했다. 장비는 7대가 동원됐다.
도초면 의용소방대는 지역 지형에 대한 이해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수색 작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비교적 빠른 시간에 마을 인근 뒷산에서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대원들이 현장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번 수색 작전에서는 도초면 의용소방대의 적극적인 참여가 수색 속도를 높이고 범위를 좁히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록 안타까운 결과였지만 신속한 수색과 구조 활동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준 경찰 등 관계기관, 특히 ‘재난 리포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의용소방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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