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구동부소방서(서장 심춘섭)는 13일 현장 대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차량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화재 현장에서의 안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 강사는 현대자동차 하이테크 엔지니어가 맡았다. 전기차 구조와 고전압 시스템, 안전 차단 절차 등 이론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실제 차량을 활용한 실습 교육도 병행됐다. 실습에선 전기차 사고 상황을 가정한 고전압 차단과 차량 접근 시 안전 확보 요령,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편 소방서는 앞으로도 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 미래형 차량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춘섭 서장은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구조와 위험 요소가 달라 철저한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거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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