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클러 구조원리를 설명하는 장재순 교수

한국소방안전원 인천지부(지부장 김찬호)는 서구 공촌동에 위치한 인천지부 전용 교육장에서 지난 16~20일 2급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관리자 강습교육은 특정소방대상물의 구조ㆍ설비ㆍ용도ㆍ취약성에 따라 유사 대상물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필수 교육 과정이다. 특히 각종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강습교육은 ▲소방관계법령 ▲소방시설의 구조와 작동 원리 ▲점검 방법 ▲실습 및 형성평가 ▲소방계획 수립과 소방안전교육ㆍ훈련 등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 습식스프링클러 디지털콘텐츠 실습을 진행하는 장재순 교수

지부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기계실습장 내 실습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습식스프링클러설비 등 실제 설비를 직접 보고 만지며 작동 원리를 익혔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스프링클러설비 실습 등을 통해 이해력을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소화기ㆍ소화전 방사실습을 통해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학습했다. 교육 후 총 89명이 수료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2급 소방안전관리자 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을 갖추면 옥내소화전설비, 스프링클러설비, 물분무등소화설비가 설치된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가스 제조설비를 갖추고 도시가스사업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설 또는 가연성 가스를 100t 이상 1천t 미만 저장ㆍ취급하는 시설, 지하구ㆍ공동주택 등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소화기 방사실습을 진행하는 양승모 교수

김호삼 인천지부 사무국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매우 뜻깊다”며 “소방안전교육은 단순한 자격 취득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소방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습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www.kfsi.or.kr) 또는 인천지부(1899-481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재순 객원기자 koreasafe119@kfs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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