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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주방화재 소화장치 기술기준 제정 추진

12일 오후 3시부터 소방산업기술원서 제정안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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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 기사입력 2014/02/06 [21:18]

영업용 주방화재 소화장치 기술기준 제정 추진

12일 오후 3시부터 소방산업기술원서 제정안 설명회 열려

최영 기자 | 입력 : 2014/02/06 [21:18]
음식점 주방에 설치하는 주방화재소화장치의 성능인증 기술기준 제정안이 마련되면서 이에 대한 기준 설명회가 12일 오후 3시부터 소방산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은 영업용 시설 주방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영업용주방화재소화장치의 성능인증기준 제정안’을 마련하고 관련 업계 및 기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설명회는 새롭게 마련되는 업소용 주방화재 소화장치의 기술기준안에 대한 개요와 시험방법 등을 설명하고 관련 분야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국내 소방분야 제조업체 관계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정해진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10일까지 소방산업기술원 담당자 이메일(yis@kf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음식점 주방에 설치되는 소화장치는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기술기준을 정립해 운영해 오고 있지만 국내에는 마땅한 기술기준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등 기준 정립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특히 현재 소방관련법에서 음식점 주방에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는 소방시설인 자동확산소화장치와 스프링클러 헤드가 실효성이 없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연이은 지적을 받기도 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0월 18일 ‘국정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국회 보고에서 올해 상반기 중 업소용 주방 자동소화장치에 관련한 법령 제ㆍ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마련되는 성능인증 기준에 이어 향후에는 설치대상에 대한 규정 정비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기술기준 제정안과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기술관리부(031-289-2852)로 문의하면 된다.
 
[영업용 주방화재 소화장치 성능인증 및 제품검사의 기술기준 제정안 보기] - PDF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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