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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안전을 넘어 정책의 기준 제시 ‘정책연구과’

윤종모 과장 “국민 안전정책 방향 이끄는 싱크탱크 자리매김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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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09:58]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안전을 넘어 정책의 기준 제시 ‘정책연구과’

윤종모 과장 “국민 안전정책 방향 이끄는 싱크탱크 자리매김 위해 노력”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5/09/25 [09:58]

 

1980년 설립 이래 소방안전 구현으로 국민 안전과 행복 증진의 소방안전 전문기관을 꿈꾸는 ‘한국소방안전원’. 안전을 향한 사회 요구에 답하고자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예방안전진단, 대국민 화재예방홍보, 연구개발ㆍ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FPN/소방방재신문>이 소방분야 관계기관의 역할과 비전을 들여다보기 위한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첫 번째 대상 기관은 한국소방안전원(이하 안전원)이다. 각 부서에선 어떤 업무와 현안을 갖고 있을까. 이번 호에선 ‘정책연구소 정책연구과’ 윤종모 과장을 만났다.

 

▲ 윤종모 한국소방안전원 정책연구소 정책연구과장  © FPN

 

[FPN 유은영 기자] = “변화하는 사회ㆍ기술 환경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추진해 안전원이 국민 안전정책의 방향을 이끄는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전원의 정책연구소 정책연구과를 이끄는 윤종모 과장은 지난 2004년 입사 후 경영관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 과장은 지난해 7월 현재 자리로 발령받아 서울시 전기차 안전가이드 수립 등 정부 과제를 비롯해 기관 내 기획ㆍ자체 연구와 글로벌 연수사업을 주도하며 정책연구과를 이끌고 있다. 다음은 윤종모 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정책연구소 정책연구과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한국소방안전원 정책연구소 정책연구과 직원들  © FPN

 

정책연구과는 연구 기능을 전담하는 핵심 부서다. 과장 외 3명의 구성원으로 편성된다. 국가 소방정책의 학술ㆍ실증적 기반을 마련하고 제도 발전을 선도하는 두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소방ㆍ안전 분야의 법령ㆍ제도 개선 연구와 더불어 소방기술과 재난관리기술의 발전 동향을 반영한 정책 검증 작업을 한다. 사회 변화와 새로운 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하는 연구를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제안과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의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향후 국가적 안전정책 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Think-Tank)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안전원 내에서 정책연구과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

‘소방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안전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연구 기능이다. 연구는 단순히 별도의 부속 업무가 아니라 교육ㆍ홍보, 기술지원 등 안전원의 모든 활동이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한 정책적 토대라고 할 수 있다.

 

마치 견고한 기초 위에 건물을 세워야 하듯 연구라는 기반이 없다면 어떠한 안전정책도 공허한 선언에 머물 수밖에 없다.

 

정책연구과가 수행하는 연구성과는 곧 안전원의 정책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 확보와 사회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역할을 한다.

 

즉, 정책연구과의 활동은 단순한 학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안전정책의 실행력 강화와 교육 콘텐츠의 질적 고도화, 국민 신뢰 확보라는 3중의 파급효과를 만들어내는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중점 추진 과제가 궁금하다.

기관의 운영구조를 개선하고 소방분야의 중추 연구부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연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소방안전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하며 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법ㆍ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 ▲사회적 이슈(재난 분야) 대응전략 마련 ▲교육ㆍ홍보 정책 기반 강화 ㆍ외부 연구기관ㆍ학계와의 협력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함으로써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나.

어떤 정책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수 없다는 점이 어렵게 느껴진다. 법과 정책은 고정된 완성품이 아니라 끊임없이 학습하고 진화하는 생명체와 같아 변화하는 환경과 사회적 요구에 맞춰 지속해서 보완되고 발전해 가야 하는 과제가 늘 뒤따른다.

 

또 사회ㆍ기술적 변화의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제도가 이를 제때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로 정책이 속도에만 맞춰 성급하게 추진되면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는 한계에 직면할 때도 있다.

 

이런 특성 속에서 불완전성을 인정하면서도 변화와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더 실효성 있는 해법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최근 추진된 안전원 전문연구단 기획을 기반으로 연구 활동을 한층 활성화하고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기관의 정책적 위상 또한 지속해서 높여갈 방침이다.

 

앞으로는 단순히 연구를 수행하는 차원을 넘어 성과가 실제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구-정책-현장으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이런 과정을 통해 기관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내외적으로 신뢰받는 연구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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