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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용기로 생명 구한 영웅들, ‘119의인상’으로 빛나다

각종 재난ㆍ사고현장서 위험 무릅쓰고 망설임 없이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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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18:01]

의로운 용기로 생명 구한 영웅들, ‘119의인상’으로 빛나다

각종 재난ㆍ사고현장서 위험 무릅쓰고 망설임 없이 인명 구조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5/12/03 [18:01]

▲ ‘119의인상’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한 시민 영웅 10명에게 ‘119의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하는 ‘119의인상’은 각종 재난ㆍ사고현장에서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선 시민의 숭고한 용기와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수상자는 진강섭, 임지훈, 장복수, 유준희, 박진주, 김근우, 황우진, 김진석, 박현경, 김기정 씨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들은 화재ㆍ수난ㆍ붕괴ㆍ집중호우ㆍ심정지 등 생명이 위협받는 긴급 상황에서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며 적극적인 구조에 나섰다.

 

먼저 진강섭 씨는 지난 6월 16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에서 학생 4명이 물놀이 중 급류에 휩쓸리자 즉시 강에 뛰어들어 2명을 구조했다.

 

임지훈 씨는 지난 6월 14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폭우로 뚜껑이 개방된 맨홀에 한 여성이 추락하자 맨홀 속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임 씨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장복수 씨는 지난 8월 1일 강원 횡성군 강림면 부곡리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 중이던 모자가 깊은 물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 발견하고 즉시 계곡에 뛰어들어 아들을 구했다.

 

유준희ㆍ박진주 씨는 지난 7월 경남 지역 집중호우 당시 토사에 휩쓸려 전복된 차량에서 일가족 4명을 구조했다.

 

김근우 씨는 지난 3월 경북 대형 산불 당시 화재가 급속히 확산돼 영덕군 따개비 마을이 고립되자 2시간 동안 20여 명의 어르신을 직접 부축하며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등 인명 보호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우진 씨는 지난 10월 2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홀로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실시하는 등 화재 확산을 막는 데 이바지했다.

 

김진석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치악산 비로봉 정상 인근에서 60대 남성 등산객의 심정지를 목격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환자는 다행히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박현경 씨는 지난 9월 14일 수영장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말을 듣자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해 빠른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김기정 씨는 지난 7월 2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의 한 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소방에 신고 후 수신호로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또 지하차도 중간 지점에 고립된 택시 운전자와 승객을 구조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재난의 순간, 시민의 용기는 곧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의로운 행동을 사회가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소방청도 포상ㆍ홍보ㆍ지원 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의인 한 사람의 행동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사회적 분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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