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소방헬기에서 태어난 새 생명… 소방청, 선물 전달항공 이송 중 여아 출산… “소방의 신속한 조치에 큰 감동”
지난 1일 오전 11시 34분께 제주 지역의 한 산부인과에서 30주 차 임신부에게 조기양막파열 응급수술이 필요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제주소방본부는 소방헬기 ‘한라매’를 긴급 투입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종합병원으로 항공 이송을 실시했다.
이송 과정 중 임신부는 헬기 안에서 여아를 출산했다. 동승한 산부인과 의료진과 제주특수대응단 항공구급대원의 침착하고 신속한 응급조치로 산모와 아기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은 뜻깊은 새해 첫 출산을 축하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산모용 내의와 미역, 신생아 용품ㆍ의류 등을 선물로 준비했고 지난 3일 창원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을 통해 전달했다.
당시 함께 탑승했던 남편은 “당시 아내와 뱃속의 아기가 걱정돼 정신이 없었는데 소방의 신속한 조치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내가 잘 회복하고 있고 아기도 건강해 정말 다행이다.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은 “새해 첫날, 생명의 탄생을 현장에서 함께 지킬 수 있어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준 소방대원과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곁을 지키는 든든한 존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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