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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사상 최초 흑인 소방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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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06/12/05 [10:26]

LA 사상 최초 흑인 소방국장 임명

이지은 기자 | 입력 : 2006/12/05 [10:26]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윌리엄 바마트리 소방국장의 후임으로 더글라스 배리 흑인 소방관을 임명했다.
 
흑인 소방관이 소방국장으로 임명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글라스 베리 부국장이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la 소방국장 대행에 임명됐습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은 윌리엄 바마트리 소방국장의 후임으로 배리 부국장을 임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배리 부국장은 지난 31년 동안 소방관을 비롯해 소방국 엔지니어 등 la 소방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인종 차별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la 소방국의 수장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베리 부국장이 공평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균형감각을 보유한 적절한 la 소방국장 대행이라고 말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또 베리 소방국장 대행이 현재 la 소방국 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인종과 성차별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을 기대했다.
 
베리 소방국장 대행은 인종차별이 없는 la 소방국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소방관들이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리 소방국장 대행은 앞으로 la 시가 적절한 소방국장 후보를 찾아 임명할 때까지 대행으로써의 직무를 수행하게 되며, la 시는 앞으로 늦어도 1년 이내에 정식 la 소방국장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배리 소방국장 대행은 정식 소방국장이 임명되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흑인 지도자들은 배리 소방국장 대행 체제를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테니 피어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취한 임시 조치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얼 호친슨 la 도시 행정 회의, laupr 회장은 단순히 흑인 소방관을 소방국장으로 임명하는 것으로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며, la 소방국 내 인종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논란이 일고 있지만 la 소방국에 흑인 소방국장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앞으로 la 소방국 내 인종간 갈등 문제에 어떤 해법이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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