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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소방조직을 이끄는 간부들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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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환 발행인 | 기사입력 2017/09/11 [13:21]

[발행인 칼럼] 소방조직을 이끄는 간부들께 바란다

최기환 발행인 | 입력 : 2017/09/11 [13:21]
▲ 최기환 발행인

간부란 조직원들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서 조직원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시킬 책임이 있는 현장의 리더다.


또한 간부는 직원들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업무를 가장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실행함으로써 성과를 최대화하는 조직의 대들보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뤄진 위대한 일은 하나도 없다. 의욕이 넘치는 직원들은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간부를 경멸한다. 몸을 사리는 간부는 ‘받는 만큼만 일한다’는 생각으로 매사에 의욕이 없다.


매사가 시들해지고 그저 현상을 유지하는 데만 급급해진다면 그 자리를 떠나야 한다. 그것이 곧 떠나야 할 때라는 신호기 때문이다.


간부가 바로 서야 조직이 산다는 것은 조직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열정이 식고 마음이 떠난 자리에 몸만 머물러 있는 것은 자신은 물론이고 조직과 조직원들을 망치는 일이라는 것을 간부는 알아야 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은 반드시 기대 이상의 보답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보답은 승진이나 물질로 올 수도 있고 신뢰나 명예로 올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큰 보답은 일을 통한 성취감과 행복감이다.


적당한 선에서 만족한 채 기록 경신이란 없다. 일은 생각함으로써 생기고 노력함으로써 이뤄지며 교만함으로써 실패한다. 업무는 뒷전이고 윗선에 정치하느라 바쁘다면 간부의 자격이 없다.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지만 그 만들어진 조직을 다듬어 가는 것은 간부의 몫이다.


이제 소방청이 탄생하고 조직의 구성원이 조직됐다. 하여, 소방을 이끌어갈 간부들께 고한다.


소방의 사전적 의미는 화재를 진압하거나 예방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지금의 소방은 화재를 예방ㆍ경계하거나 진압하고 화재ㆍ재난ㆍ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구조ㆍ구급활동 등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생활안전에 이르기까지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중앙조직의 간부 역할은 그야말로 막중하다.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갈린 4만5,000여 소방관들의 아픔을 감싸고 그들을 위해 올바른 판단과 직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새로운 지휘 자세의 확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보다 폭넓은 조직구성원의 참여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 나아가 추상적 구호가 아닌 보다 구체적인 성과와 연결될 수 있는 의식전환을 해야 한다.

 
자신이 없으면 사표를 써라.

 

최기환 발행인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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