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 포항지진 재난복구지원작전 종료

광고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2/13 [10:06]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 포항지진 재난복구지원작전 종료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12/13 [10:06]

▲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무너진 가옥의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 해병대1사단 제공


[FPN 김혜경 기자] =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지난달 15일 규모 5.4의 포항지진 발생 이후 펼친 재난복구지원작전을 이달 8일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병대1사단은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복구를 위해 장병 5,000여 명과 덤프트럭, 손수레, 해머 등 2만5,000여 점의 장비, 물자 등을 투입해 재난구조작전을 수행했다.

 

해병대 장병들은 지난 11월 15일 야전침대와 모포 등 물자지원을 시작으로 흥해읍ㆍ중앙동ㆍ장량동ㆍ환여동ㆍ우창동ㆍ두호동 일대의 무너진 담벼락과 주택가, 도로 등을 정비했다. 또 양덕 한마음체육관에서 구호물자 하역작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지진이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포항에서 발생한 만큼 대원 모두가 ‘내 집’, ‘내 가족’을 지원한다는 마음으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해병대1사단은 수능시험이 연기돼 장병복지시설인 청룡회관에 머물었던 울릉고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예약 투숙객에게 양해를 얻은 뒤 학생들이 숙실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또 지원 작전 기간 중 지역 주민들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투식량과 식수 등을 직접 챙겨 재난복구에 나섰다.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 A 씨는 “계속되는 여진의 두려움과 복구의 막연함에 걱정이 많았는데 해병대 장병들이 추운 날씨에도 도움을 줘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신속기동부대장 김우식 대령은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국가와 국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가장 먼저 현장에 있을 것”이라며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없겠지만 항상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