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22일 오후 2시 특위 사무실에서 긴급 위원장단회의를 소집하고 전날 발생한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가 컸던 이유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강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필로티 방식의 건축물 구조와 외벽에 사용된 드라이비트 마감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도로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신속한 진입이 어려웠다는 점과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한 인명구조의 현실성 문제도 제기됐다.
또 건물주 등 건축물 관계인의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과 소방시설,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특위는 1월 중으로 특위 소속 각 위원장 6명과 고문을 비롯해 소방 분야 관련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인창 위원장은 “국회 안전행정위원과 소방청, 국토부 관계자, 교수 등 전문가까지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정부와 중앙당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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