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제천 화재 관련 “소방관 사법처리 반대한다” 국민 청원 돌입

“경찰 수사 중단해야”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 청원 글 게시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1/17 [14:51]


[FPN 김혜경 기자] = 제천 화재와 관련해 소방공무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소방공무원의 사법처리를 반대하는 국민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이 청원은 각종 SNS를 타고 빠르게 퍼지면서 참여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광장에는 ‘제천화재관련 소방공무원 사법처리반대’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 동의에 참여한 사람은 현재(오후 2시 51분 기준) 1,100여 명을 넘어섰다.

 

이 청원 글에는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노블휘트니스앤스파 화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충북경찰청에서는 소방기관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소방공무원에 계속 맡기려면 경찰의 수사를 중단시키고 소방공무원들을 사법 처리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 청원은 게시 기간 내 20만 명 이상 국민이 추천할 경우 정부와 청와대 관계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래는 게시된 청원 글의 전문이다. 

 


<청원 개요 전문>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노블휘트니스앤스파’ 화재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충북경찰청에서는 소방기관을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사는 위법행위가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함이니 결과에 따라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이나 직무유기로 사법적인 처벌이 뒤따르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전국의 4만4천여 소방공무원들은 121건의 화재를 진압하고, 1,785건의 인명구조활동을 하고, 4,976명을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공무원들이 불을 끄고 있고, 누군가는 소방공무원으로부터 구조되고, 응급처치를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현장대응으로 목숨을 구한 생명의 수는 적절하지 못한 현장대응으로 희생된 수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현장대응의 책임을 물어 사법적으로 처벌하는 선례가 소방공무원들에게는 재직기간 중 한번이라도 현장대응에 실패하면 사법처리될 수 있다는 작두날이 될 것입니다.

 

이미 소방청은 자체적인 조사를 하였고 그 결과로 충북소방본부장 등 4명의 간부를 직위해제하였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소방공무원들에 계속 맡기시려면 경찰의 수사를 중단시키고 소방공무원들을 사법적으로 처리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청원 참여 페이지 바로가기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광고
집중조명
[집중조명] 제연설비 성능개선 토론회, 어떤 내용 다뤄졌나
1/2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