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교육 수기] 강원소방 새내기 소방관 - 위서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7/10 [10:35]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임용교육 수기를 지속 보도할 계획이다. 그 두 번째로 강원도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지난 6일 졸업한 위서현 소방관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 강원도소방학교 제26기 신임소방사반 B반 학생장을 맡은 위서현 소방관. 지난 6일 소방학교 졸업 후 9일 자로 원주소방서 태장119안전센터에 임용됐다.

 

<소방학교 생활&임용교육>

◆소방학교 입교는 언제 했나.
2017년 하반기 공채 시험 합격으로 2018년 1월 29일 소방학교에 입교했으며 약 23주의 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6일 졸업했습니다.

 

◆입교 후 처음 만난 동기들 간의 화합은 어땠나.
소방의 특성상 대다수 인원이 남자 후보생이고 그중 대부분이 군필자이기 때문에 제가 하는 말에 공감을 많이 해 준 것 같습니다. 연령층이 2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나이 많은 후보생은 나이가 어린 후보생들을 배려해주려 노력하고 나이 어린 후보생들은 나이가 많은 후보생을 존중해주려 노력해 화합은 잘된 것 같습니다.

 

물론 입교 초반기에 어색한 점은 있었지만 교육이 끝나가는 현재는 안 친한 동기들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받은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궁금하다.
소방은 다양한 직렬로 구분이 돼 있습니다. 크게 구분하자면 내근ㆍ구조ㆍ구급ㆍ경방 직렬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26기 공채 후보생들은 어떤 직렬에서 근무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교육기간 이 모든 직렬에 대해 배웁니다.


26기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각자 반을 나눠 교육 커리큘럼은 다를 수 있지만 현장교육 중에는 구조와 경방 직렬에 대해 5주 정도 교육을 받고 구급교육 9주, 내근직에 관한 업무교육 2주, 이후에는 실습 기간ㆍ평가 기간으로 구분됩니다.

 

◆가장 유익했던 교육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소방은 국민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안전이 우선이 돼야 제가 사랑하는 국민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교육 기간 중 소방호스탈출과 농연 탈출이라는 교육이 있었는데 이것이 제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이라 생각해 더 열성적으로 교육에 임했고 23주간의 교육 기간 중 가장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용 교육 생활 중 재미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일을 꼽자면?
저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3주간의 교육 기간이 모두 즐겁고 재미있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보람찬 일을 꼽자면 현장교육 기간 중 매일 받았던 체력 단련시간이 가장 즐겁고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저의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루하루 체력이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학생장으로서 많은 인원을 통솔해야 하는데 동기들이 적게는 22년 많게는 43년 동안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동기간의 불화가 없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때 중재자의 입장으로 동기들 간의 분쟁을 조절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받으면서 소방에 대해 새롭게 느낀 점은 없나.
소방공무원에 임용되기 전 소방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 직렬이 크게 네 가지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대다수 국민이 생각하는 것처럼 저 역시 소방관이라고 하면 구조 구급 경방을 모두해야 하는 모든 것을 겸비한 올라운더(all-rounder)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맞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각자의 분야에 맞게 전문성을 살려 일하는 것을 소방공무원에 임용이 되고 새롭게 느꼈습니다.

 

또 각자 직렬에 근무하시는 선배들의 자부심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이 이 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분야에 매진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선배님들과 같은 자신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저는 국민과 소방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소방공무원으로서 취득해야 할 자격증이 여러 가지 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소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것입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노력하는 위서현 하면 “저 친구 정말 열심히 하며 일 잘하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의 노하우와 저만의 경험을 살려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이 수기는 강원도소방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집된 내용으로 수기 모집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강원도소방학교 관계자분들과 수기를 작성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리 :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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