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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강원소방 새내기 소방관 - 위서현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8/07/10 [10:35]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지속 보도할 계획이다. 그 두 번째로 강원도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지난 6일 졸업한 위서현 소방관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 강원도소방학교 제26기 신임소방사반 B반 학생장을 맡은 위서현 소방관. 지난 6일 소방학교 졸업 후 9일 자로 원주소방서 태장119안전센터에 임용됐다.


<소방관 꿈 이렇게 이뤘어요!>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군복무를 해병대에서 하던 중 진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군인이나 경찰, 소방처럼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학과 선배가 소방공무원을 추천해줘 알아보게 됐습니다. 이후 소방 관련 책이나 영화를 보면서 소방공무원에 대한 꿈을 키웠고 ‘죽음의 관하여’라는 네이버 웹툰 중 소방관 편을 보고 주인공과 같은 소방관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소방공무원 시험 공부기간은 얼마나 됐나.
처음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자했을 때 시험이 매년 한 번씩 있어 1년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하신 공약대로 하반기 소방공무원 시험이 생겨나면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 만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필기ㆍ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 노하우가 있다면.
시험은 소방사 공개채용으로 기본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와 선택과목인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를 응시했습니다. 먼저 국어와 영어 과목은 자신이 있어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매일 기출문제를 조금씩 풀었습니다.

 

한국사 과목은 근현대사가 고대사보다 시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근현대사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생전 처음인 소방학개론은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이해를 먼저 하고자 했으며 암기하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라 책을 읽듯이 3회 독을 했습니다. 소방관계법규 역시 책을 읽듯이 5회 독을 했습니다.


소방에서는 필기 못지않게 체력도 중요합니다. 시험 준비 기간에는 매일 헬스장을 다녀 기초체력을 준비했고 필기시험이 끝난 후 체력학원에 등록해 전문적으로 체력을 대비했습니다.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었다면?
저는 평소 EDM 음악 장르와 야구 관람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받고 지칠 때 EDM페스티벌에서 소리 지르고 춤추고 뛰어놀았으며 잠실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보며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
필기시험과 체력시험이 끝난 후 면접 강의를 들었습니다. 개별적으로도 스터디를 만든 후 서울과 춘천에서 2개의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면접시험을 보기 전 2주 동안 개별ㆍ단체면접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질문이든 대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갔습니다. 하지만 개별면접 때 ‘화재 성상 중 FLASH OVER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최성기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답변을 잘못했습니다. 그 후 면접관이 같은 성상 중 BACK DRAFT를 다시 질문했고 그 질문에는 착실히 답변했습니다. 그때 당시 열심히 준비했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의 상심이 컸습니다.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
수험생활 처음 3개월 동안은 혼자 공부하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저는 굉장히 사교적인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들이 항상 있었는데 수험 기간 주변에 아무도 없고 의지할 친구가 없었다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평소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자주 했습니다. 그게 제가 버틸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소방관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먼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방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중 자신의 적성과 잘 맞지 않아 고민하는 동기를 보면서 합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험 기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방관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그에 따르는 노력,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같은 일상을 살면서 때로는 지치고 힘들 수 있지만, 저는 소방관이 되고자 하는 의지로 힘든 수험기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 꾸준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쳇바퀴 같은 반복되는 일상에 자칫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 미래의 소방관이 돼 있을 자신을 생각하며 버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도 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와 지속적인 끈기가 있다면 소방공무원 시험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나.
소방공무원 시험은 여타 직렬과 다르게 꾸준한 끈기와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합격을 쟁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그에 못지않은 노력으로 시험에 응시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수기는 강원도소방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수집된 내용으로 수기 모집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강원도소방학교 관계자분들과 수기를 작성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메일: hye726@fpn119.co.kr


정리 :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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