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재난현장의 열ㆍ폭발ㆍ붕괴 등 예측 곤란한 상황에 의한 신체부상, 충격적인 장면 노출, 상시 교대근무로 인한 PTSD, 수면장애 등으로 신체나 정신적인 위험에 놓여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림청의 시설 활용 제안에 따라 공감대가 형성돼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공무원 대상 산림치유서비스 제공 ▲산림치유 건강증진에 관한 공동연구 ▲각종 행사에 산림복지시설 공동사용 등이다.
이날 각 기관은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회복과 산림교육ㆍ치유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상호 협업도 약속했다.
소방청은 정신건강 관리ㆍ치료 필요 군을 우선 선발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스트레스 관련 공동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청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소방공무원의 경직된 신체ㆍ정신을 회복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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