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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타, 불연 스피커 “온도ㆍ습도에 강하다”

고ㆍ중ㆍ저음 전달 가능, 기존 확성기보다 경제성도 높아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2/11 [11:29]

▲ 안타가 개발한 불연 스피커     © 안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높은 온도와 습도 등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확성기(스피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안타(대표 박말숙)는 고열이나 물기 등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불연 확성기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방청으로부터 신기술ㆍ신제품 인증을 받은 안타의 이 확성기는 세라믹판과 제1 진동판, 제2 다이어프램 진동판으로 구성돼 높은 온도와 습도, 물기 등 외부 영향을 받지 않고 비상방송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안타에 따르면 기존 확성기는 영구자석에 보이스코일로 전기적 음성 신호를 인가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진동을 콘 페이퍼(진동판)에 전달하면서 큰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주변 온도가 높아지면 보이스코일이 눌어 붙거나 뒤틀려 진동 저항에 따른 과전류가 발생하고 비상방송장치인 앰프(증폭기)에 있는 퓨즈(Fuse)가 단선된다. 퓨즈 단선 시에는 앰프에 연결된 건물 내부 모든 스피커의 작동이 중단되고 비상방송이 불가능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화재 시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분출되는 물이 확성기의 콘 페이퍼에 흡수되면 물의 무게로 보이스코일 진동이 억제된다. 보통 한 대의 증폭기에 30~100개의 확성기가 병렬 회로로 조합돼 사용되는데 이 중 한 개의 확성기에 문제가 발생해도 전체 확성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안타 측 설명이다.

 

안타 관계자는 “비상방송설비가 설치된 3500㎡ 이상 건축물의 경우 화재감지기나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 비상벨이 작동하는 동시에 일반 방송이 비상방송으로 전환돼야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비상방송이 대부분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에조 기술이 적용된 이 확성기는 세라믹과 금속으로 제작돼 불에도 타지 않는다”면서 “장기간 화염 속에 노출되면 불연 확성기의 세라믹 소재가 파손돼 회로망이 단선되지만 증폭기에 확성기가 병렬로 결합돼 하나의 확성기 작동이 멈춰도 나머지는 정상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안타의 확성기는 주파수 제어 기술이 적용돼 고ㆍ중ㆍ저음 전달도 가능하다. 보통 확성기는 120hz~12Khz인 고중저음을 전달해 명확한 소리를 사람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피에조 기술이 적용되면 고음 영역인 4Khz~20Khz만 전달돼 소리 영역이 한정될 뿐 아니라 명확한 소리를 듣지 못하고 소리 파장도 크지 않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압전 스피커 구조를 개선해 고ㆍ중ㆍ저 전체 음역대인 150hz∼16Khz 전체 대역에서 음을 고르게 재생한다.

 

이 확성기는 기존 보편화된 확성기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전기적인 구동장치가 필요 없는 특성을 지녀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안타 측 설명이다. 

 

박말숙 대표는 “15년이라는 기간을 거쳐 피에조 기술이 적용된 확성기를 개발했고 국제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라며 “일본과 중국을 기점으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고 올해는 UL 인증도 취득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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