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최근 3년간 산악 사고로 인한 119구조대 출동 건수가 3만여 건을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119구조대의 산악구조 활동은 총 3만6196건에 달했고 2만1783명을 구조했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조난이 28.4%(6195명)로 가장 많았으며 실족ㆍ추락이 23.3%(5071명)로 그 뒤를 이었다. 시ㆍ도별 출동 건수는 강원이 16.6%(3,613명), 경기 16%(3,481명), 서울 14%(3,039명) 순으로 집계됐다.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가을이었다. 34%(7,421명)로 가을에 출동이 가장 많았고 여름 25.6%(5,590명), 봄 22.3%(4,857명), 겨울 18.1%(3,946명) 등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현재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 구조ㆍ구급함’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돼 있으며 ‘간이 구조ㆍ구급함’에는 탄력 붕대와 멸균 거즈, 소독약 등이 비치돼 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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