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서장 한종우)는 8일 오전 10시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장애 학생30여 명과 직원 10여 명과 함께 ‘피난’에 초점을 맞춘 안전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존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 진압에 집중했던 기존의 소방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화재 시 피난대피 교육에 추첨을 맞춰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과 고령인구의 증가, 요양병원ㆍ장애인시설 등 재난약자 이용시설에서의 화재 시에는 대피 지연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소화요령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 교육하고 평상시 대피 계획 수립ㆍ반복 훈련을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종우 서장은 “화재 초기 시 화재 진압에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대피를 통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