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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자동 심장충격기 관리ㆍ사용 교육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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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조사팀 배형석 | 기사입력 2019/04/19 [14:00]

[119기고]자동 심장충격기 관리ㆍ사용 교육 강화해야

전주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조사팀 배형석 | 입력 : 2019/04/19 [14:00]

▲전주 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조사팀 배형석

자동 심장충격기(AED)는 심장의 심실세동 또는 심실빈맥으로 인해 심정지 발생 시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며 일반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심폐소생술(CPR)만 시행할 경우 소생률이 2~3배 증가하는 데,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경우 소생률을 5배까지 높일 수 있어 심정지 상황 시 반드시 필요한 응급기기다.
 
자동 심장충격기 의무설치 대상 및 관련 법령에 따라 공공기관ㆍ공항ㆍ역사ㆍ터미널ㆍ철도객차ㆍ여객항공기 등 다양한 곳에 설치돼 있고 특히 아파트는 500세대 이상일 경우 의무설치 대상이다.
 
매년 심정지 환자는 3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그중 5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어 아파트에 꼭필요한 것이 자동 심장충격기다. 필자의 관내 대부분 아파트에는 관리소나 경비실에도 자동 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주민 상당수가 홍보 부족 등으로 자신들의 아파트에 자동 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관리소 직원들 조차도 자동 심장충격기를 구입해 놓았지만 정작 장비 사용법 등을 잘 모르고 있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털어 놓았다. 심정지 상황 시 생명을 살리는데 매우 효과적인 고가 장비가 무용지물인 셈이다.
 
장비관리 규정도 매월 1회 이상 의무점검이 아니라 권장사항으로 돼 있어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장비를 소홀히 관리하는 데 한몫 하고 있다.
 
필자는 하루빨리 최소한 관리자에게라도 자동 심장충격기 교육과 유지관리를 실시하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자동 심장충격기는 비교적 간단한 교육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더 많은 국민에게 홍보ㆍ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안전은 실천이다!
 
전주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조사팀 배형석

전북 전주덕진소방서 현장대응단 지휘조사팀 배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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