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穀雨
봄날에 전해오는 곡우로 원기 찾아 수풀 속 산길 내며 찾은 낸 단풍나무 반가운 봄비 맞으며 새파랗게 물올라
겨우내 잘 견뎌낸 청 보리 바라보면 해마다 내 고된 일 몸으로 부딪히며 소소한 농사 이야기 웃음꽃을 피워 봐
머잖아 보리타작 그 이후 이모작 때 농사비雨 주룩주룩 해갈로 가뭄극복 숨죽여 풍년들기를 간절하게 기도해.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