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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2.0 미소지진 정보 공개된다

기상청, ‘국민 체감 지진 서비스’ 시행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7/22 [09:23]

▲ 지진 재난문자 송출기준 변경사항     © 기상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앞으로 규모 2.0 미만 미소 지진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지진 재난문자가 발송되는 지역도 발생 지점에서 최대 80km로 늘어난다.

 

기상청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진정보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 체감 지진 서비스’를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규모 2.0 미만의 미소지진 정보를 공개한다. 그간 미소지진은 일반적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관측자료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대도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미소지진에도 진동을 느끼는 사례가 발생했지만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기상청은 미소지진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국민의 불안감 조성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문자 발송은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진 속보를 북한 일부 지역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규모 5.0 이상 북한 지역의 지진만 조기경보 대상으로 분류했다. 앞으로는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북한 북쪽 평양 인근에 대해 규모 5.0 미만 지진도 신속 정보를 발표하고 지진 재난문자도 송출한다.

 

지진 재난문자 송출지역 범위도 넓힌다. 현재 지진 재난문자는 지진 규모에 따라 지진 발생 위치로부터 거리별 진동(예상 진도)의 감쇠 정도를 이론적으로 사전에 산출해 재난문자 송출 영역을 선정(진도 Ⅳ 영역의 두 배)한다.

 

실제로 지난 4월 동해안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의 경우 이론적 감쇠 정도보다 더 강한 진동(최대진도 Ⅳ)이 강원 지역에 나타났다. 하지만 지진 발생 위치로부터 반경 50㎞ 이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되지 않아 재난문자가 송출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이 불안을 겪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진동 기준을 진도 Ⅳ 수준에서 진도 Ⅲ 수준으로 낮춘다. 지금까진 내륙의 경우 규모 3.5~4.0 지진(해역은 4.0~4.5)은 발생 위치를 중심으로 반경 50km 이내 광역시ㆍ도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송출했지만 80km로 확대한다. 지진 규모 3.0~3.5의 지진(해역은 3.5~4.0)인 경우 반경을 35km에서 50km로 늘린다.

 

이외에도 ▲한국형 신규 지진 규모식 적용 ▲지진 규모와 발생 위치에 대한 오차범위 ▲단층 움직임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제공하기로 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진 정보서비스를 통해 지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진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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