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추천 맛집] 오거리감자탕홍어

소방방재신문 | 입력 : 2019/08/01 [10:00]

▲ 서울 성북구 종암로21길 95  T. 02-923-1083   © 소방방재신문

 

서울 성북소방서 뒤편에 40여 년간 자리를 지켜온 오거리감자탕홍어. 서울 성북구 맛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성북소방서 직원 중 열에 아홉은 이곳을 추천한다.


국민 배우 한석규 씨의 단골집이기도 한 이곳은 여느 체인점과는 차별화 된 이곳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갖고 있다. 이곳 감자탕에는 감자, 대파, 미나리, 깻잎 그리고 비장의 무기인 직접 간 ‘콩’이 듬뿍 올라간다. 바로 이 콩이 이 집을 맛집으로 만드는 비결이다.


이곳의 감자탕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살짝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번 맛을 보면 누구나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 오거리감자탕홍어는 어느 시골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푸근한 인상을 가진 노부부 두 분이 운영하신다.

 


소방관들이 여름철 후정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거나 화재 현장을 다녀와 장비 정리를 하고 있으면 감자탕집 주인 할머니께서는 직접 담그신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식혜를 항상 꺼내 오신다.


발령받고 근무한 지 얼마 안된 신임자들에게는 옛날 성북소방서의 전설 같은 선배님들의 영웅담도 가끔 얘기해 주시곤 한다. 이처럼 성북소방서의 역사와 함께 이 자리를 지켜 온 오거리감자탕홍어에는 또 하나의 별미가 있다. 바로 간 고기가 듬뿍 들어간 수제 동그랑땡이다.


냉동 고기가 아닌 생고기를 직접 갈아 갖은 야채와 함께 큼지막하게 기름에 튀겨 나오는 동그랑땡은 어릴 적 명절날 동네에서 풍기던 구수한 기름 냄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인사이동이 있는 날이면 꼭 새로 부임한 직원들을 데리고 가는 곳이 바로 이곳 오거리감자탕홍어다. 성북소방서를 지나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 맛보길 추천한다.  

 

글.사진 서울 성북소방서_ 김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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