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여름철 폭염 속 건강한 하루 보내기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옥심 | 입력 : 2019/08/22 [17:50]

▲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옥심

7월 장마가 지나가고 어느덧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 시기는 최고기온 35℃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만큼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과 찌는 듯한 더위는 사람의 활동력을 저하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든다. 열사병이나 탈수와 같은 위험한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무더위, 그중에서도 가장 더운 폭염 기간에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먼저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닌 매우 심한 더위를 말한다. 폭염의 원인에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그중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과 대기 흐름으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는 두 가지 견해가 있다.


기상청에서는 폭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주의보, 폭염경보로 나눠 특보(사전)발령을 실시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기간 중에는 주로 논ㆍ밭과 비닐하우스 등 농촌 지역에서 혼자 일하는 고령층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노약자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성인보다 체온조절이 어려워 위험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폭염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119에 먼저 신고하고 환자를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하거나 벗겨 최대한 빨리 몸을 식혀야 한다.

 

의식이 있는 경우 스포츠 드링크 또는 약간의 소금을 물에 타서 먹이는 것도 방법이다. 의식이 없는 경우 무언가 먹이는 것을 금지하고 발을 높인 자세를 취하게 한 후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서 열을 식혀야 한다.


무엇보다 폭염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이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자위선 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한다.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활동하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해 혹시나 생길지 모를 폭염 위험에 대비하는 게 좋다.


여름철 폭염은 열사병이나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폭염이 잦은 여름철에는 안전사항을 숙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사고에 유의한다면 올해 여름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양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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