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마음이 심란해서 가만히 못 있을 때 한동안 내 눈 가는 길섶을 바라보면 아직도 내 마음 안에 정물화를 바라 봐
사는 일 명암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아직도 사금파리 빛나는 섬광으로 명멸이 이어져 오는 오만 가닥 점선들
다소곳 자리 잡는 놀라운 구도처럼 유수한 세월 앞에 겸허히 수용하고 놀라운 지극정성을 분명하게 보여줘.
한정찬 시인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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