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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 봉사 정신 갖춘 소방 전문인 양성’ 김천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인터뷰] 홍기헌 학과장 “여러 방면에서 유능한 소방학도 배출코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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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0:53]

‘지식과 봉사 정신 갖춘 소방 전문인 양성’ 김천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인터뷰] 홍기헌 학과장 “여러 방면에서 유능한 소방학도 배출코자 노력”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09/10 [10:53]

▲ 홍기헌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장  

 

[FPN 최누리 기자] = 1978년 설립된 김천대학교는 ‘인의ㆍ사랑을 실천하고 국가ㆍ인류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란 교육이념과 기독교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산업체 맞춤, 종합적 문제해결, 글로컬 리더십, 의사소통 등 5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992년 대구경북 최초로 소방안전관리과를 개설하고 2010년 소방안전공학과로 학과명을 바꾼 김천대는 소방공무원과 소방기술인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교육하고 있다.

 

소방안전공학과를 이끌고 있는 홍기헌 학과장은 “소방공무원과 소방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방기계ㆍ전기ㆍ경보시스템, 연소폭발, 위험물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교수진을 구성해 학생들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학과장은 경북대를 나와 동 대학 고분자공학과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코오롱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7년간 실무경력을 쌓은 그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김천대에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문화상 심사위원과 안전보건공단 자문위원, 지방소방직공무원 임용ㆍ승진 시험출제위원, 화재소방학회 평생회원, 한국고분자학회 회원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다.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의 교육목표는 ‘전공지식과 봉사 정신으로 투철한 소방안전 전문인 양성’이다. ▲기사자격증 취득 강화 ▲비교과 운영 활성화 ▲고시실 운영 ▲다양한 실습실 운영 ▲선ㆍ후배와의 만남 정례화 등 6대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이 졸업 전 위험물산업기사와 소방설비기사(기계, 전기) 등 국가공인 자격증을 2개 이상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체력증진과 영어, 드론 등 전문 지식을 중심으로 5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소방공무원 고시반ㆍ국가공인 자격증 대비반과 소방기계실습실ㆍ체력측정실 등 4개 전문실습실을 완비해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출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홍 학과장에 따르면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는 매년 15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입학정원이 40명인 점을 고려하면 소방공무원 합격률이 높은 셈이다. 올해와 지난해만해도 22명이 합격했다. 

 

홍기헌 학과장은 “이렇듯 많은 공무원을 배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방공무원 고시반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가산점(3%)을 얻고 교수별 우수 교육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며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체력을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김천대 소방안전공학과는 학생들의 취업을 도모하고자 공무원과 산업체 두 과정을 트랙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공무원법 지식에 도움을 주고자 경찰행정과의 융합전공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외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의 체력을 과학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김천체력인증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소방안전원과는 소방안전관리자 등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홍기헌 학과장은 “6대 핵심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심리와 영어, 글쓰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내 봉사활동을 보다 활성화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소방 전문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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