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서대문소방서, 발 빠른 현장대응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

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박수성 | 입력 : 2019/10/10 [17:05]

▲ 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박수성

찌는 듯한 무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올여름은 집중호우와 강한 태풍으로 우리를 긴장시켰다. 특히 제13호 태풍 ‘링링’은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명ㆍ재산피해를 남기고 떠났다.

 

서대문소방서(서장 정재후)는 지난달 6, 7일 우리 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 13호 태풍 ‘링링’에 한발 빠른 현장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먼저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위험성이 있는 관내 취약대상을 순찰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ㆍ제거하며 관계인에게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태풍이 북상하는 시점부터 정기순찰과 주변 지역 차량ㆍ사람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으며 대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일선 센터ㆍ구조대는 수방ㆍ구조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관내 취약대상을 시간대별로 순찰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소방서는 지난달 6일 오후 6시 이후부터 태풍 ‘링링’ 대비 특별 경계 근무로 서장 정위치 근무를 진행했으며 다음 날인 7일 오전 7시 비상 2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수방상황실과 풍수해대응반을 집중 운영했다.

 

이번 태풍으로 소방서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풍으로 파손된 함석지붕과 간판, 차량, 가로수 제거 등 총 87건에 대해 출동하고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간대별 태풍 신고 접수 처리 내용에는 7일 오전 홍제동 유원하나아파트 앞 가로수 쓰러짐 안전조치 등 5건과 철근구조물 제거 1건이 있다.

 

소방서는 오후 12시 30분께 강풍에 따른 유진상가 옥상 슬레이트 함석지붕 일부가 뜯겨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로프ㆍ지지대로 안전조치하고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오후 12시께 통일로 396-12 간판 떨어짐 안전조치 등 10건, 오후 1시께 통일로 484 유진상가 실외기 추락 안전조치 등 8건, 오후 2시께 세검정로 31 외벽 철제물 떨어짐 안전조치 등 14건, 오후 3시께 통일로 544 빌라 가로수 차량 덮침 안전조치 등 22건, 오후 4시께 영천시장길 39 옥상 샌드위치 판넬 안전조치 등 16건, 오후 5시 신촌로37길 20 간판 붕괴 안전조치 등 11건이 있다.

 

정재후 서장은 “이번에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하루빨리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소방공무원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태풍은 국민의 슬기로운 대처로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태풍 경로를 수시로 점검하며 외출을 자제했고 창문에 신문이나 테이프를 붙여 태풍을 대비했다. 이런 작은 예방ㆍ대처가 모여 큰 피해를 막은 셈이다.

 

태풍 기간 소방서에는 옥상 슬레이트 함석지붕 이탈과 간판 이탈 사고가 많이 접수됐다. 가로수 전도와 시설물이 파손됐다는 신고도 이어졌다. 평상시 우리에게 유익하게 사용되던 시설물이 지지대 불량이나 노후로 강풍을 버티지 못해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이다.

 

가벼운 사고는 이웃 주민 간 협동으로 자체 해결했으며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구조활동을 마쳤다. 이런 주민의 도움은 긴급상황을 해결하는데 큰 보탬이 됐다.

 

지난 2010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는 폭풍우로 분당지역의 수많은 가정집 유리창을 파손해 큰 피해를 줬다. 이에 소방서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도 많이 접수됐다.

 

하지만 이번 태풍은 국가기관의 선제 대응과 언론기관의 홍보 강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체 대비 활동으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흔히 말하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다.

 

우리는 태풍이 남기고 간 아픔을 잊지 말고 대처 방법과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계속될 자연재난을 대비해 모든 국민의 예방 활동과 슬기로운 대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박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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