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중부 태평양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페루는 고대 잉카문명이 찬란한 꽃을 피웠던 나라다. 이곳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경관과 고대 문명의 경이로운 유적 그리고 이색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신시가지로 넘어오면 완벽하게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모던하고 세련된 건물과 활기 넘치는 거리 그리고 해변을 중심으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같은 도시의 풍경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매우 대조적이다. 리마의 두 가지 매력을 완벽하게 즐겼다면 페루 관광의 하이라이트 마추픽추로 향해보자.
‘태양의 도시’, ‘공중의 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에 가기 위해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곳은 쿠스코다. 잉카 제국의 마지막 수도이자 안데스 산맥 중앙에 위치한 이 도시는 케추아어로 ‘배꼽’이라는 뜻이 있다.
붉은 지붕의 건물과 푸른 하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쿠스코에는 산토도밍고 교회, 대성당, 라콤파니아데헤수스 교회 등 웅장한 건물들이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건축물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시기 잉카인들의 화려한 황금 정원과 궁전, 광장 위에 지어졌다고 하니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늘을 찌를 듯한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그 가운데에 해발 2400m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평탄한 곳이 나온다. 그곳엔 잉카인들이 바위로 만들어 놓은 신전과 궁전, 수로 등이 자리 잡고 있고 가파른 산을 깎아 만든 계단식 경작지가 보인다. 그 옛날 산꼭대기에 이런 멋진 도시를 지을 수 있었다니 소름이 돋을 만큼 신비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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