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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 지원 나선다

지자체 최초 ‘전통시장 화재패키지보험’ 도입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11/11 [18:11]

▲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 경기도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경기도가 전통시장ㆍ상점가 화재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통시장 화재패키지보험(가칭)’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전통시장 화재 시 복구를 위한 도 차원의 보완책 마련과 현실적인 손해보상을 통한 자력복구ㆍ생존권 확보에 중점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92%가 화재 위험에 대해 인식했고 불이 나면 자력복구가 불가하다는 의견도 74%나 됐다. 하지만 보험료 부담(41%)과 낮은 보상 한도(38%)가 화재보험 가입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도는 저렴한 보험료와 큰 보상액, 넓은 보장 내역을 갖는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선 내년도 점포당 보험료는 14만2천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전통시장 화재공제 보험료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게 도 설명이다. 보험료를 도와 시ㆍ군이 각각 30%, 상인들이 40% 부담하면 이들의 실제 자부담액은 5만6800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상한도를 1억원으로 책정하고 관련 기준도 감가상각을 적용하지 않은 재조달가액(원래대로 완전하게 복구하는 비용)으로 맞췄다.

 

올해 태풍 ‘링링’ 등으로 인해 파손과 매출 감소 등 전통시장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험금 지급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도는 풍수해ㆍ지진ㆍ폭설, 영업 중단까지 보장내역에 포함해 다양한 피해를 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건물급수’ 구분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 예산에 2억600만원을 책정하고 총 5천개 점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ㆍ상점가의 안전을 현실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며 “시장 전체가 화재패키지보험에 함께 가입해야 하는 만큼 시ㆍ군과 상인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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