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의 긴급신고 전화’책자 표지 © 소방청 제공 |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국가별 긴급 전화번호 정보를 모은 ‘세계의 긴급신고 전화’ 책자를 발간ㆍ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해 각국의 기본정보와 화재ㆍ응급의료와 같은 긴급 신고번호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대륙별로 정리한 책자다.
또 주요 국가별 응급의료체계와 구급차 이용비용 등을 포함해 총 1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외국 여행 시 위기 상황별 대처요령과 화재가 발생할 때의 행동요령도 설명돼 있다.
소방청은 이 책자를 전국 소방관서와 관계기관 등에 배포해 긴급상담 등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그간 소방공무원조차 외국에서 화재나 구급신고 번호를 잘 모르고 있었다”며 “글로벌 시대를 고려해 해외교민과 여행객,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안전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부터 재외국민이나 해외여행객이 국외에서 이용할 수 있는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운영하고 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