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기고]겨울철 전열기구 안전하게 사용하기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강명군 | 입력 : 2019/11/21 [11:00]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전기온열 기구 등 전기난방기구 사용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어느 계절보다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화재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화재는 2017년 195건의 화재 중 36건을, 2018년 176건의 화재 중 35건을 차지했다. 올해 전기적 요인의 화재는 현재까지 164건의 화재 중 39건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하면 전기장판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는 온도 조절장치가 과열되거나 장판, 담요의 접힌 부분에 저항이 증가하면서 발생한다고 한다.
전열 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조절기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하고 특정 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사용할 땐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 코드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한다.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빼야 한다.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기온열 제품은 주로 보온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어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고가 나기 쉽다. 따라서 전열 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매년 겨울철에는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우리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주는 전열 기구이지만 조금만 부주의하면 인명ㆍ재산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내 가정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특히 전열 기구를 주의해서 사용하길 바란다.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강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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