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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안전기준 강화… 불연재 등 사용 의무화

산업부, ‘전기설비기준의 판단기준’ 개정ㆍ시행

최누리 기자 | 입력 : 2019/11/28 [16:05]

▲ 경남 김해시 한림면의 한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해소방서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는 장소의 바닥과 천장 등은 불연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ESS 설치 시설을 알리는 표지와 잠금장치 등을 설치해야 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설비기준기준의 판단기준’ 일부 개정안이 최근 확정ㆍ시행됐다.

 

개정안에는 ESS 설치를 위한 일반 요건에 ‘제조사가 권장하는 온도, 습도, 수분, 분진 등 적정 운영환경을 상시 유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외벽 등 확인이 쉬운 위치에 ‘전기저장장치 시설장소’라는 표지를,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잠금장치 등도 설치하도록 했다.

 

또 특정 기술을 이용한 ESS의 추가 설치 요건이 신설됐다. 20kWh를 초과하는 리튬, 나트륨, 레독스플로우 계열의 이차전지를 이용한 ESS의 경우 일반인이 출입하는 건물과 분리된 별도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내용을 보면 ESS를 설치하는 장소의 바닥ㆍ천장(지붕)ㆍ벽면에는 불연재료를 사용해야 하고 지표면을 기준으로 높이 22m 이내, 해당 장소의 출구가 있는 바닥면을 기준으로 깊이 9m 이내에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시설 단열재는 준불연재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를 전력변환장치(PCS) 등 다른 전기설비와 분리된 격실(이하 이차전지실)에 설치할 때 갖춰야 할 규정도 마련했다.

 

이차전지실 벽면 재료는 불연재료를, 벽면은 준불연재 이상 재료를 사용하고 벽면으로부터 1m 이상 떨어뜨려야 한다. 이차전지와 인접하게 설치하는 제어장치와 보조 설비는 이차전지실 내 설치토록 했다.

 

아울러 낙뢰 등으로부터 주요 설비를 보호하기 위한 직류서지보호장치(SPD)를 마련하고 정격 이상의 과충전, 과방전, 과전압, 과전류, 지락전류, 온도 상승, 냉각장치 고장, 통신 불량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전기저장장치를 자동ㆍ수동으로 정지시킬 수 있는 비상정지장치를 두도록 했다.

 

이외에도 전기저장장치는 정격 이내의 최대 충전범위를 초과해 충전하지 않고 완전히 충전된 이후 추가로 충전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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